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은 26일 삼성동 소재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 2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경국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외적으로 올해 경제 상황을 위기와 불황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업계 종사자 일인으로서 그간을 돌아볼 때 매해 어렵지 않는 시기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럴수록 힘을 모아 의료기기산업이 성장과 도약할 수 있는 지혜와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상생 발전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회에 계류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 법안’과 ‘체외진단의료기기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먼저 혁신가치를 반영한 합리적 의료기기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체외진단의료기기산업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회원사들의 개별 방문 등 의견을 귀중히 여기고 협회의 다양한 민원 업무를 초심으로 운영하여 고품질의 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기기 수출 증대를 위해 전시지원국 확대를 꾀하는 한편, 지원서비스 역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협회는 올 한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회’, ‘공감하고 성장하는 협회’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올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협회는 총회에서 사업계획으로 ▲소통기반 선제적 규제대응 개선 ▲고품질의 회원서비스 제공 ▲고부가 의료기기산업 창출 및 수출 활성화 지원 ▲의료기기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확대 및 강화 ▲의료기기산업 성장기반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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