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병원혁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성취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QI경진대회를 한 차원 격상시킨 ‘Hi-FIRST 심포지엄’은 명지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Hi-FIRST 프로젝트의 한 프로그램이다. Hi는 ‘Hospital innovation'(병원혁신)을 의미한다.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의식 고취, 업무 효율성 극대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환자안전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표준화 등이다.

명지병원에서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임상과와 일반부서를 포함 모두 12팀이 QI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 중 구연 6개팀, 포스터 11개 팀이 Hi-FIRST 심포지엄에 참여, 1년간의 QI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2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 ‘환자안전’ 세션에서 ‘투약오류 개선책의 효과’(중환자간호팀), ‘SBAR을 적용한 EMR 인수인계 프로토콜 개발 및 표준화 활동’(병동간호팀), ‘고위험군 환자 분류 체크리스트 사용에 따른 위해 사건 발생 감소 효과’(재활치료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부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표준화’ 세션에서는 ‘NEDIS(국가응급진료정보망) 신뢰도 향상을 위한 질관리 활동’(의료정보팀), ‘민원처리 프로세스 전산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시설팀), ‘중간 관리자 핵심인재 양성 과정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HR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는 김세철 의료원장(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정진호 진료부원장,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오동진 내과부장, 장보경 간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2019 Hi-FIRST 심포지엄’에서는 ‘중환자간호팀’이 구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외래간호팀과 총무팀, 중환자간호팀 등 3개 팀이 인기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QI경진대회는 QI활동의 종착지가 아닌 ‘시발점’”이라고 전제, “QI경진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질 향상 활동이 일상생활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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