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김재규 회장>

아시아 및 유럽의 위암 권위자들이 모여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의 역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위암 예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3월 8-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려 의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중앙의대)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아시아와 유럽 등 15개국 위암 권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양의 헬리코박터 치료 및 연구에 관한 정보와 지식,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재규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 주도로 이루어진 국민건강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명확하게 제시해 줄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선도적인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대회 첫 날인 8일에는 위암 발생, 진단과 현황에 대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발표와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에 의한 요양급여 등 정책적 사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9일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에 대한 세계적인 대가들의 경험과 교훈 강의를 시작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 후 나타나는 전신적 반응과 미생물 군집 변화 등에 대한 폭넓은 주제가 다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위암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의 역할에 대한 각 나라의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적 변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가장 적절한 위암 예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이날 일본 헬리코박터연구학회와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성취한 젊은 의과학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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