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장애 척도를 평가하는 검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이 검사는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설문지를 이용해 어지럼에 의한 일상생활 장애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내외과적 재활 치료의 효과를 기존의 설문지에 비해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어지럼증 정도 평가 및 치료 효과 판정에 도움을 준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12일 2018년 제13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조임근인두확장성형술 △내시경하 분말지혈제를 이용한 지혈술 △경심실 심실중격결손 폐쇄술 △항-미엘린 희소돌기아교세포 당단백질 항체(유세포분석법)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염기서열검사) △자동화된 방식의 매듭짓기 기술 △보리코나졸 정량 검사(정밀면역검사) 등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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