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성모병원 봉사 동아리인 사랑나누미 봉사단(회장 김동철)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명지성모병원 봉사 동아리인 사랑나누미 봉사단(회장 김동철)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도 사랑나누미 봉사단 회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저마다 줄을 지어 연탄 행렬을 만들고,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길고 좁은 골목에 있는 집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연탄을 전달했다.

허준 의무원장과 정현주 경영총괄원장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부모를 따라 나온 어린아이들도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사리손으로 연탄을 날랐고, 텅 비어 있던 창고는 연탄으로 가득 채워졌다.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연탄을 직접 나누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의무원장은 “난방이 어려운 시설에서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명지성모병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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