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부천병원 간이식팀 수술 모습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이덕형)은 ‘뇌사자 조직기증 시 출동 채취 업무 협약’을 체결, 앞으로 뇌사자가 조직을 기증할 경우 은행이 현장에 출동하여 바로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순천향부천병원에서 뇌사자가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은행 인체조직 채취팀이 출동하고 원활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역할 및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뇌사자가 장기와 인체조직을 모두 기증하면 장기 적출 후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기증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수순을 밟는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사자가 장기와 인체조직을 모두 기증하면 장기 적출 후, 출동 대기 중이던 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이 바로 인체조직 채취를 진행하는 등 기증자 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정준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 한 명이 기증한 인체조직 이식재로 최대 100명의 환자가 생명을 구하거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기증이 활성화되어 더 많은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새 삶을 살기를 바란다. 우리 병원은 인체조직 기증자 발굴과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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