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치료받은 내역을 휴대폰으로 보험청구 하는 과정

복잡한 과정으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병원비 보험 청구 과정이 복잡한 절차 없이 핸드폰으로 쉽게 청구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을 이용한 보험 청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31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정보를 블록체인 안에 전자문서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해당 시스템은 환자가 의료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휴대폰을 통해 의료정보를 보험사 등으로 자동 전송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의 보험청구 시 진료비계산서, 진단서 등의 증빙서류 실물 발급과정을 줄이고 간단하게 접수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모바일 보험 청구 시스템을 이용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간단하게 본인인증을 하고, 여러 건의 진료 내역 중 보험금 청구를 원하는 의료정보를 골라 보험사에 보낼 수 있다.

다강윤식 한림대학교의료원 진단심사정보팀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부터 환자가 쉽고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병원’으로 혁신하며 국내 의료정보 시스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내부뿐만 아니라 타 의료기관과도 블록체인을 통해 의료정보 교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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