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헬스케어 심포지엄’이 26-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1개 한국 의료기관의 의사·한의사 15명과 카타르 의료인 15명이 함께 양국의 최신 의료기술 및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카타르 의료인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보수교육으로 인정되어 총 650여명의 카타르 의료인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에 이어 27일부터 3일간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통증의학, 한의약 등 7개의 진료과로 구성된 한국 의료팀이 카타르 의사(군의무사령부 소속)와 협진 방식으로 현지 환자들을 진료하는 방문의사 프로그램(Visiting Doctors Program)도 진행됐다.

한편 박능후 장관은 28일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19’에 참석, 행사에 참여한 한국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Korean Surgical Devices Showroom)’에도 방문했다.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은 수술실을 22개 한국 기업의 의료기기로 구성한 것으로, 그 간의 개별적인 상품 홍보와 차별화된 한국형 의료기기 통합(패키지) 전시를 선보였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국(상해)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서도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에 카타르와 UAE를 방문하면서 한국 의료와 보건산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의료인 교육, 건강보험평가시스템 등으로 국가 간 보건의료협력 분야를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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