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477만명의 국민에게 20조7천5백억원(매월 1조7천3백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되어, 수급자 1인당 월평균 91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총 지급액 20조7천5백억원은 국내총생산(GDP, 2017년)의 1.2% 규모다.

국민연금공단이 집계한 ‘2018년 국민연금 현황’에 따르면 국민연금 급여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377만9천명(83.8%)으로 가장 많고, 유족연금 74만2천명(9.9%), 장애연금 7만6천명(1.7%), 일시금 17만3천명(4.6%) 순이었다.

연금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195만명으로 42.5%를 차지, 전년대비 4.9%(9만명) 늘어났다. 특히,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전년대비 3.9%(5만명) 증가한 126만명으로,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98,733쌍(59만7천명)이고 부부 합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금액은 327만8천원에 달한다.

부부 합산 연금월액이 100만원 이상인 부부 수급자는 총 56,791쌍(19%)이며, 200만원이상을 받는 부부 연금 수급자는 총 891쌍이다.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54만명으로 전년대비 6.5%(3만3천명) 증가했고, 이들은 매월 평균 91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이혼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분할연금은 2만8천5백명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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