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그린병원 내 원격거점진료센터 개소식 장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지난 22일 오전 몽골 협력병원인 국립 법무부 부속 그린병원과 몽골환자 원격협진을 진행했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관광 해외진출의 1단계를 완성하고 2단계인 본격진출을 2019년 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16년 몽골 국립 법무부 부속 그린병원과 원격협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그린병원 내 원격협진거점센터를 개소했다. 22일 이뤄진 원격협진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자체적으로 이뤄낸 민간협력의 일환으로 한∙몽간 의료자문을 통해 몽골 협력병원에서 치료중인 몽골환자의 치료계획을 설정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같은 원격시스템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에 각각 2015년과 2016년 구축하여 부산지역 최초로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달성하였으며, 같은 사업모형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입하여 현재 총 3개의 원격협진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중국 심양∙베트남∙우즈베키스탄∙일본∙필리핀 등과 원격협진센터 사업 확장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법을 고려하여 가능한 경우 원격거점진료센터를 개소해 해외환자의 사전∙사후관리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환자의 사전∙사후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해 의료진간의 원격자문을 통한 네트워크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린병원은 몽골 군∙경찰 공무원이 이용하는 국립병원으로, 몽골 VIP환자들이 자국에서 선호하는 울란 바트로의 중심병원이다.

최영식 병원장은 “원격협진사업의 활성화와 꾸준한 해외사업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과도기에 빠져든 의료관광 시장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확장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지자체∙의료관광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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