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은 부산광역시와 동래구보건소로부터 홍역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최근 대구에서 의료기관 내 감염을 통해 면역력이 없는 1세 이하 유아 및 20~30대 연령 층에서 홍역이 주로 발생하고 있어 발열을 동반한 발진환자 발생 및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선별진료실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대동병원은 응급원무과 앞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여 응급의료센터 출입구 밖에서 일반환자와 발열환자를 감별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별도의 외부 출입구를 가진 선별진료실에서 예진이 이루어지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있다. 예진 후 감염의심환자는 바로 음압격리병실로 입실하고 감염의심이 아닌 환자는 응급의료센터 진료구역에서 진료를 받는다.

 박경환 병원장은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며,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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