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대사수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생활습관 개선과 내과적 치료로 혈당조절이 안 되는 고도비만 및 당뇨환자를 수술로 치료하는 ‘비만수술 협진클리닉’을 개설했다.

비만대사수술은 위장관외과 이한홍·정윤주 교수팀과 가정의학과 김경수·최창진,소화기내과 이보인,마취통증의학과 홍상현,내분비내과 이승환,순환기내과 서석민,정신건강의학과 태혜진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진팀이 대면진료 하며 전반적인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일부터는 비만대사수술 이후 당뇨환자의 절반 정도는 약물투여 없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초기 2형 당뇨병 환자의 80%는 완치될 수 있음이 인정되어 수술적 치료 급여화가 결정됐다.

비만수술 협진클리닉 팀장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수술 후 식습관 교육을 병행하기 때문에 보통의 입원기간인 3~4일이 지나면 체중이 줄기 시작해 초과한 체중의 50%이상이 수술 후 첫 6개월에 빠지며 적절한 식습관의 교정과 유산소 운동을 유지하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수술 후 1년 정도에 대부분 목표한 체중에 도달한다”며 “고도 비만 환자는 흔히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전 심리적 상담이 필요하고 우울증이나 섭식 장애를 앓는 경우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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