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과 최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엠제이셀바이오(대표 이왕준)가 CAR-T에 대한 원천기술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과 관련된 핵심기술을 포괄적으로 확보, 말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개발에 박차를 가게 됐다.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엠제이셀바이오(MJ CellBio)는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고제상)과 ‘PA(Protective Antigen, 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로 고려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경미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항체 기반 기술이 아닌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하여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은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 기업 캔서롭의 자회사인 엠제이셀바이오는 최근 유전자 교정 및 CAR-T 연구 권위자 이백승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한 데 이어 이경미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게 됨으로써 고형암을 공격할 수 있는 ‘PA 기반 CAR-T 개발 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관련 세포치료의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기술이전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고제상 산학협력단장, 이기열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태훈 의료원산학협력단 부단장, 이경미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왕준 엠제이셀바이오 대표이사와 이백승 부사장, 이윤 연구소장, 이번 협약의 중개기관인 한맥특허법인 김정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14일 명지병원과 캔서롭, 엠제이셀바이오는 ‘연구중심병원 바이오 혁신 2020 비전 선포식’과 3자간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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