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 교수는 대한전립선학회장 및 아시아태평양 비뇨기종양학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이지열 교수는 2011년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PPS)를 창설했고 6년간 사무총장과 2년간 부회장을 거쳐 회장에 취임했다. 아시아 10개국 전립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태전립선학회는 현재 500명이 넘는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및 병리과 의사가 모이는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했고 ‘Prostate International’이라는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아시아의 전립선암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전립선암과 성격이 달라 아시아 고유의 등록 사업이 필요하여 한국,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하여 10개국의 전립선암 레지스트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지열 교수는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학회 회장을 맡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미국와 유럽과는 다른 아시아인에 최적화 된 전립선 질환의 가이드라인과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여 전립선암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인에게 맞춤 치료를 가능케 하고 치료방침 및 의료정책에 도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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