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11일 성애병원 김석호 이사장<우측>에 불우 환우 돕기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11일 개원 51주년을 맞은 의료법인 성애병원을 찾아 불우 환우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교회를 대표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애병원재단 김석호 이사장, 장석일 의료원장, 심상준 성애병원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김이규 장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석호 이사장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환우들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 기독교역사에서 의료선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교회가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계속 해온 사역”이라며 “이번 불우환우 돕기 기부금이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애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6년에도 성애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해 몽골·모나코·아프리카 난민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과 미혼모 시설, 기초생활수급자, 선교사 등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968년 개원한 성애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일류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등포와 광명 두 곳에 병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