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원장 강윤식)이 서혜부 탈장수술 1만6,000례를 돌파했다.

기쁨병원은 연 평균 2000여건의 서혜부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3000여건으로 1000건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들어 인공망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어 무인공망 수술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병원측은 분석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행하는 ‘인공망 탈장수술’은 탈장부위에 그물모양의 인공망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강윤식 원장이 개발한 ‘강윤식 탈장수술’은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인공망 후유증도 없다. 간접 서혜부 탈장과 직접 서혜부 탈장에 최적화한 방법으로 수술해 범위가 매우 작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하루도 채 안돼 퇴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소 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연세가 많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실제 총 1만6000건의 수술 중 8818건(54.8%)이 50대 이상 이다. 80대 이상 초 고령 환자 역시 669건이나 되며, 100세 이상의 환자도 성공한 전력이 다수 있다.

또 지금까지 미국, 영국, 호주 등 25개 국가에서 348명의 외국인환자들이 찾아와 수술을 받았다.

강윤식 원장은 “의료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국가나 미국, 호주 등에서도 환자들이 방문한다”며, “이는 BBC, CBS 등에서 주기적으로 인공망 부작용에 관한 특집 방송을 보도해, 환자들이 무인공망 수술법을 찾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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