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일, 올해에 의학적 원칙에 따른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과 대다수 선량한 의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자율규제 여건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19년 전략을 선포했다.

의협은 이날 새해 전략 원칙으로 의사의 의학적 원칙에 따른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 최선의 진료를 위한 수가 정상화, 진료보조인력 및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등을 제시했다.

또 행정처분 남발, 진료결과만 가지고 의사를 법적 구속하는 등 진료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대다수의 선량한 의사 회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 여건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면허관리기구 신설 ▲협회내에 전문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갖춘 의료감정원 설립 ▲의료법 상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서 ‘정당한 사유’를 법제화하여 진료 선택권 확보 ▲심사평가제도 개선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에 정책과제 대부분을 제시했다며, 개별적인 정책에서 성과를 내어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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