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올해도 주도적으로 디지털·IT·미용산업·지역클러스터 등 신의료기기산업에 대한 다양한 제품과 기업을 포용하며 확장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산업 전반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작업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지난 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를 통해 올해 회무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경국 회장은 “지난해 임기를 보내며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해외전시회를 빼놓지 않고 방문하며 배움을 얻었다”며 “이를 자양분으로 산업 중흥을 위해 힘쓰며 계획이 아닌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결국 소통이다. 공감과 더불어 배려와 희생을 통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겠다”며 “지난해 40여개 업체가 추가되며 규모가 커졌는데 4차산업 관련 기업과 체외진단 그리고 미용의료기기 분야 등 올해도 회원사를 늘릴 것이다. MOU도 맺고 이사 등용도 하는 등 단합에 힘쓰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임민혁 대변인을 중심으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협회뿐만 아니라 업계의 제대로 역사를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를 비롯해 의미 있었던 보도내용을 소개하고 추억과 가치가 있는 사진 자료들을 발굴하는 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료기기육성지원법 발의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선진입·후평가 등 업계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숙원들에 대해서 당장의 액션 보다는 일단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머지않아 규제 개혁 부분에 대한 로드맵이 완료돼 발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민단체와도 괴리는 있지만 주고받는 과정에서 갈등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며 “TF를 구성한다던지 할 계획은 없다.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경국 회장은 “오는 9일 이사회 임원진부터 사무국 직원들까지 협회에서 신년하례식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직원들 역량강화를 통해 협회 성장과 더불어 개인의 성장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던지며 내실을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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