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일 저녁 7시 故 임세원 교수 빈소가 마련된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다시는 이러한 참담한 일이 발생하면 않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복지부와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그간 의료인 안전을 위한 수가체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선돼야 할 필수적 부분임을 느꼈다. 정부, 국회 등 모든 채널을 열어두고 적극적인 자세로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신경정신의학회 관계자들을 만나 무엇이 개선돼야 할 부분인지 얘기를 들었다”며, 학회 차원에 요청하고 있는 내용을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신과는 다른 진료과목 보다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그동안 정신과 차원에서 정부에 요구했던 부분이 충분히 관철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라도 그 부분을 상세히 들여다볼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최근 의료사고 등으로 의료인, 특히 의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으나 故 임세원 교수처럼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들이 대부분이라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숭고한 가치를 국민들이 알아주는 인식개선이 팔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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