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숙영 회장

간호조무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인 학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간호학원협회가 질높은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최우선 국가정책 시행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숙영 한국간호학원협회장은 1일 "사회 교육인, 직업 교육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민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했다.

지 회장의 신년사 핵심은 질높은 간호조무사 배출에 총력을 다하는 만큼 정부도 믿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는 것.

지 회장은 먼저 “훈련 강사의 전공 보수교육, 기관장 역량교육 등 직무교육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상생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평가랄는 이중고를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 평가 준비의 낭비를 극소화하고, 합리적·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 기준 개선과 조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라는 그간의 객관적인 성과는 도외시된 채, 정부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학원들은 더욱 열악해 졌다”며, “국가 지원이 제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19년, “기해년(己亥 年)” 찬란한 황금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적지 않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단합이라는 힘을 보여준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랑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노력이 황금의 결실이 되어 회원 모두가 번창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사회 교육인으로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한 국민보건의료인력 확충에 노력해야 할 것이며, 직업 교육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최우선 국가정책 시행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많은 숙제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우리는 힘을 모아야 할 것이며, 제가 맨 앞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달려갈 것을 약속합니다.

첫째 지난해 ‘의료법 개정’으로 시행된 보건복지부의 지정평가 시행은 국민의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는 간호조무사의 질적 수준의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훈련 강사의 전공 보수교육 및 기관장 역량교육 등의 직무교육을 통하여 회원 모두가 같이 성장하고, 같이 발전하는, 상생의 교육기관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또한, 우리는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평가의 이중고를 치르고 있습니다. 평가 준비의 낭비를 극소화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우선시 되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만이 안정된 운영으로 교육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가체계 기준의 개선 및 조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셋째 우리의 전문 인력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일자리 창출의 선두에서 큰 몫을 하는 간호조무사 훈련기관이 그간에 이룩한 객관적인 성과는 도외시된 채,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실업 구제 정책 방향과 상반되는 탁상행정으로 우리 열악한 학원들의 목줄을 죄었습니다.

또다시 국가지원이 제한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며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을 받는 졸속행정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많이 힘드셨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으로 새해 힘차게 시작하십시오. 저는 작년을 발판으로 올해는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혜롭게 고민하고 실천하여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겠습니다.

2019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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