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압격리병실 출입 모습.

강릉아산병원이 격리병동을 신설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본관 전병동 리모델링과 격리병동 공사를 완료해 개소식을 갖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병상간 간격을 넓히는 환경개선 공사와 호흡기 음압 격리실 및 감염병실 신설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를 통해 음압 격리병실 입원환자 중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도 이동형 혈액투석기를 이용해 병실 내에서 투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감염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 접촉감염 격리대상 환자 등을 위해 4인실 3개와 1인실 2개의 감염병실도 신설했다.

영동지역의 음압병실 확대 필요성에 따라 독립된 음압병실과 감염격리병실을 갖춘 격리병동을 신설해 호흡기 감염병 및 VRE 감염자로부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하현권 병원장은 “음압병실은 감염병 발생 시 초기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어서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지역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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