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12월 27일 독거노인, 취약계층 결핵환자 8명에게 이불과 외투 등의 월동용품을 전달했다.

결협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네이버해피빈을 통해 “결핵으로 힘겨워하는 쪽방 어르신에게 희망을 전달해주세요”라는 내용으로 모금 이벤트를 진행, 총 10일간 193명이 참여한 가운데 1,374,100원을 모금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 193명의 따뜻한 마음은 올 겨울 독거노인, 취약계층 결핵환자 8명에게 따뜻한 이불과 외투로 전달되었다.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장평주 어르신은 “결협의 도움으로 지난 10월 결핵치료를 마쳤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걱정이 앞섰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결협은 2016년부터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노인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시니어결핵환자 복약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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