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국제의료클러스터재단과 사업참여 계약을 체결했다.<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좌)과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에 참여한다.

병원은 28일 “지난 26일 국제의료클러스터(IMC)재단과 계약(Particip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모스크바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을 비롯 모스크바 시 보건복지부, 건설부, 우윤근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스크바 시 스콜코보 특구 내에 한국형 첨단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양국 간 의료협력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은 이날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은 내년 공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현재 러시아 연방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의 혁신적 운영모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훈 원장은 “새로 건립되는 병원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병원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러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고의 의료교육기관으로서 러시아 의료진 교육 및 연구부문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사업의 투자자인 타쉬르그룹과 투자계약을 위한 제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말까지 병원 건립 상세 추진 일정과 투자계약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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