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NTD)퇴치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5명(서울의대 홍성태 교수 등)을 수단 카르툼 및 백나일州에 파견했다.

이번 파견기간 동안 전문가팀은 수단 백나일州(White Nile State) 주혈흡충 중증감염지역 내 Al Dobasi 초등학교 등 6개교 학생 3,300여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800여명을 대상으로 빈혈 및 방광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20일에는 KOICA 동아프리카실 도영아 실장, 수단 중앙 보건부 장관 Dr. Suad Elkarib, 백나일州 보건부, 수단 기생충학회 관계자 등 약 45명이 모인 가운데 수단 카르툼 소재 코린시아 호텔에서 사업 종료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KOICA 및 협회 사업관계자들은 수단 내 주혈흡충퇴치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학생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단 중앙 보건부 및 기생충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가팀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백나일州에 지원한 총 11개 정수시설의 관리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채종일 회장은 “금번 전문가 파견을 통해 주요 사업성과를 확인했으며, 수단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음을 점검했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된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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