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공장 기공식에서 삼성제약 이명호 이사, 김순심 노조위원장, 김기호 대표이사, 장병원 부회장, 전재갑 부사장, 박상준 이사, 정윤영 이사<죄부터>가 시삽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제약(대표이사 김기호)이 차세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코드명 GV1001®)’의 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 신축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신축을 통해 2020년부터는 연간 최소 2천만 바이알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삼성제약 김기호 대표이사를 비롯 장병원 부회장, 전재갑 부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삼성제약 본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하게 되는 제2공장은 200억원을 투입, 현재 가동 중인 동결라인과 별도로, 향남공장 내 1만6000㎡ 규모의 KGMP 및 CGMP기준 리아백스주 전용 동결건조 생산시설로 구축된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아백스주’는 인간 텔로머라제에서 유래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peptide)로,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의 신개념 면역항암제다.

현재 기존 화학치료제와 리아백스주를 병용투여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최근 환자 모집이 완료되어 빠르면 내년 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기호 대표이사는 “이번 리아백스주의 전용 신축 공장 건설을 계기로, 외국계 제약사와 대형 제약사에 국한된 항암 신약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입과 중견 제약사로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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