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산부인과전문의가 예비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찾아가서 강의하는 무료 성교육 프로그램 ‘산부인과선생님이 들려주는 피임‧생리 이야기’를 진행한다.

2월까지 참여할 고등학교를 접수 중이다. 현재 12월 현대고, 2월 세화여고가 확정되었으며 강남, 강북, 분당 지역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선착순 접수, 이메일 kaog@kaog.org)

 산의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의식 수립 및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산부인과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해 왔다.

 이충훈 회장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의 피임실천율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한 안타까운 부작용들이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대상의 성교육에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이며, 그 역할을 산의회가 종전처럼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 내용은 ‘산부인과선생님이 들려주는 피임‧생리이야기’(부제 : 우리들의 건강 성 이야기)라는 강의명처럼, 건강한 성의식과 구체적 피임방법, 생리 트러블과 질환예방을 통한 건강관리 등의 주제에 대해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5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성교육 관련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십세들” 유튜버의 재능기부 동영상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충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강남구의사회부회장 백은정 원장(압구정 본산부인과), 성남시 여의사회 회장 및 피임학회 부회장 정호진 원장(분당베일러이화산부인과), 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 조병구 원장(노원에비뉴여성의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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