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이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며 국내 도입이 눈앞에 다가왔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지난 17일 프레마네주맙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3b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에서는 기존의 예방 치료요법 중 치료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8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월별 및 분기별로 프레마네주맙 투여 후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총 12주 동안의 월 평균 편두통 일수는 위약군에서 0.6일 줄어든 반면, 월별 및 분기별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에서는 각각 4.1일, 3.7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모든 2차 평가변수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프레마네주맙이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임을 확실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현재 국내에서 편두통의 예방 목적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편두통 신약물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프레마네주맙도 효과와 관련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면서 국내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FOCUS 임상 연구의 전체 결과는 2019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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