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혈액투석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지난 4일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 리얼 월드에 적용된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HDx 치료법에 대해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확장된 혈액투석이 더 나은가?’(한림의대 김도형 교수)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법에서 심혈관 질환 타겟팅’(서울의대 한승석 교수)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법, 과학기술에서 솔루션까지’(뉴질랜드 호크베이 의료 위원회 콜린 허치슨 박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린 허치슨 박사가 방한해 HDx 치료법과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해 주목 받았다.

허치슨 박사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REMOVAL-HD 연구를 통해 알부민 수치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를 통해 투석 환자들이 흔히 겪는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해, HDx 치료법이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은 심혈관 질환, 속발성 면역부전증과 함께 투석을 진행하는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제거하는 혈액투석 방식으로, 필터의 내경을 줄여 투석할 때 분자를 더 빠르고 쉽게 여과시켜 밖으로 내보내고, 중분자 요독물질인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뿐만 아니라 분자량이 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범위의 균일한 투석막 포어 사이즈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치슨 박사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국제적으로 여러 연구 결과들을 쌓아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혈액투석 치료법”이라며, “환자 치료 개선에 어떻게 최신의 기술을 적용할지 의료진들이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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