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주사제 ‘트루리시티’가 올해 3분기까지 약 191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당뇨병 주사 치료제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올해 3분기 기준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루리시티는 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를 넘어 당뇨병 주사 치료제 2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 년간 당뇨병 주사제 시장을 주도해 온 기저 인슐린 란투스(25.1%)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또한, 트루리시티는 올 상반기 119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만 7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누적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 마케팅부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후발주자 트루리시티가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등극했다는 것은 트루리시티의 혈당 강하 효과와 치료 이점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 것”이라며, “트루리시티는 당뇨병 주사제 치료를 넘어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견인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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