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JTBC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SKY캐슬’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폭력적인 장면 뿐 아니라 의사직업에 대해 폄하하거나 부정적이며 왜곡된 묘사가 여과없이 방영되고 있다며, JTBC측에 사과와 시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남녀노소가 시청하는 안방극장에서 환자가 칼을 들고 의사를 위협하여 가스총으로 제압하는 폭력장면은 상식과 통념을 벗어난 것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는 절대 금지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함에도, 현재 전개 중인 의료기관 내 폭력근절 캠페인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장면을 송출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할 것과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협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의료인과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해칠 수 있는 내용의 방송제작은 지양해 줄 것을 JTBC측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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