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건수와 검출률이 증가하자 보건당국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4주간 신고건수르 보면 46주(11월11-17일) 90건, 47주(11월18-24일) 100건, 48주(11월25-12월1일) 108건, 49주(12월2-12월8일) 147건에 달한다.

특히 급성설사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 검사 중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는 48주차 이후, 집단환자 대상 검사에서는 47주차 이후 노로바이러스 양성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며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본부(본부장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8일 “접촉감염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 또는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며, “음식을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