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황 씨가 퇴원 전에 의료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박정준 흉부외과 교수,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 황 씨 부인, 황 씨,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

이대목동병원이 첫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11월 초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 기능이 회복되지 못한 황 씨(남, 56세)를 한국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 후 공여자를 기다렸다.

이후 공여자가 나타나 이식 수술이 결정돼 지난 11월 12일 서동만 교수의 집도로 황 씨의 심장이식 수술이 성공했다.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앞으로 면역 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여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 큰 축복” 이라며 “이번 수술은 황 씨의 삶이 한 단계 나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수준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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