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서울대 4개 병원·대한공공의학회가 20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 외 2곳에서 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1st Seoul Clinical Public Health Conference)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는 서울대병원이 매년 시행해오던 정책 심포지엄 성격의 ‘서울대학교 4개 병원 공공의료 합동 심포지엄’을 발전시킨 형태로, 근거 중심의 학술적 논의와 연구를 발표하고 임상영역과의 공동연구 및 사업을 유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메인 세션에서는 ‘Community Care와 대학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김연수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강철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센터장, 윤희상 마산의료원장이 발표하며, 김성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사무관, 김영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부단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다시 찾아온 MERS :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워크숍과 ‘기후변화시대의 공중보건 대응 전략’, ‘한국 사회의 중증 정신질환과 커뮤니티 케어’ 주제의 심포지엄이 각각 열린다.

이어 ‘지역 공공의료사업 협력 사례’, ‘결핵환자 치료에서의 정신건강 문제와 개입’, ‘커뮤니티케어에서 2차병원의 역할 모색’도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에는 의료계, 시민단체, 언론, 정부,학회 등 각계 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석하여 의견 교류를 통해, 보건의료계와 병원계를 넘어서 건강과 관련된 분야의 국가적 과제와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