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평의사회는 ‘문재인 케어’와 관련, 여준흠 보험이사가 회원들의 정서와 다른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연 이사의 사태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집행부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의사회에 따르면 연준흠 보험이사가 “의협은 문케어에 대해 명문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상태다”, “병협은 병원을 경영하는 원장의 모임인 만큼 정부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 있다. 우선 정부 정책에 협조를 해 주고 대가를 받자는 것이다”, “학회는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급여화에 협조적인 추세이다”, “이제 각 과(科)도 그간 불만이었던 수가나 급여 진입이 필요한 부분들을 요구하고 인정받게 되면서 정부 방침(문케어 강행)에 특별히 불만을 가지지 않게 될 것이다” 등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평의사회는 연 이사의 이같은 발언은 복지부 주무과장의 대국민 발언인지, 의협 문재인 케어 담당 주무이사의 대회원 발언인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케어 저지’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현 최대집 의협 집행부가 ‘문케어의 최대 협조자’로 전락해 정부의 뜻대로 문케어를 실현시켜주면서 회원들에게 반복적인 상실감과 패배감을 안겨주는 이유는 이렇듯 회원들의 뜻과는 다른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인사가 의협을 대표해 협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평의사회는 ▲‘의료를 멈춰서 의료를 살리겠다’ 는 구호를 믿고 최대집 회장을 뽑아준 회원들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문케어 뿐 아니라 커뮤니티 케어, 경향심사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 ▲대외적으로 잘못된 발언을 한 연준흠 보험이사의 즉각 사퇴와 집행부의 전면적 인적 쇄신에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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