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윤 교수

제13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에 공영윤(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또 활동분야 본상은 ‘자오나학교’가,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은 이주현(영국케임브리지대학 줄기세포연구소) 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2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제11회 생명수호주일 기념미사’에서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018년 1월 7일 서울 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대상 3천만원, 본상 2천만원, 장려상 1천만원)이 수여된다.

공영윤 교수는 성호르몬과 근육 간 연결 고리를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근육 손실이나 근이양증과 같은 난치 근육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

   
▲ 자오나학교-첫돌

‘자오나학교’는 천주교 원죄없으신 마리아교육선교수녀회에서 청소녀들을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 생활공동체형 대안학교로 임신으로 학습활동을 중단한 청소녀들이 출산 후에 아기를 양육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주현 교수는 손상된 폐를 복구시키는 원리를 규명하는

▲ 이주현 교수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하고 있으며, 관련 치료제 개발 플랫폼 수립에 중요한 초석을 마련하는 등 재생의학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폐 질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위원회가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제정했다. 서울대교구의 ‘생명수호주일’(매년 12월 첫째 주일)에 발표한다.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 활동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상을 수여하며 모든 분야를 망라해 지대한 공헌을 한 경우 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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