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지 교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정우철-김연지 교수팀은 2일 열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헬리코박터균 제균에 대한 예비연구’로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분야에 개별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 정우철 교수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가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주가 증가함에 따라 그 성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클래리스로마이신의 내성이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에 기존의 복잡한 균 배양 검사를 통해 항생제를 선택하던 방식을 대신해 중합 효소 연쇄반응을 적용했다. 이 방법을 통해 내성에 관여하는 점 돌연변이를 비교적 간편한 방식으로 찾아내고, 적절한 항생제 조합을 미리 구성하여 제공함으로써 이상적인 제균율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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