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26일 앙헬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후 4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과 포용성장(Inclusive Growth) 정책 등을 주제로 한 양자 면담을 했다.

이날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OECD의 한국 포용성장(Inclusive Growth) 정책 리뷰(검토) 계획을 밝히고,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OECD의 한국 포용성장 리뷰 계획은 시의적절하고 국제적으로도 꼭 필요한 프로젝트(계획)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참여 입장을 표명했다.

또 한국정부가 국정 아젠다(의제)로 삼고 있는 포용국가(Inclusive State)는 경제 뿐 아니라 노동, 보건복지, 교육 등의 요소를 포괄하는 등 OECD의 포용성장론과 일맥상통하는 공통적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포용국가론은 국가 전체 프레임을 새롭게 재편하고, 국가 발전방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알림)(powerful message)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의 예방의료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인구 대비 의사 비중이 낮고 병상 비중은 높으며 예방보다는 치료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급증에 대비하여 예방중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OECD는 내년 하반기에 ‘가족과 아동정책 관련 국제 컨퍼런스(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for family policy and child strategy)’ 공동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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