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평가에서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6개 기관이 80점 이상인 A등급을 차지했다. B등급(70점 이상) 27개소, C등급(60점 이상) 5개소, D등급(60점 미만)은 1개소였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6일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 34개 및 적십자병원 5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평균 점수는 매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전산자료 조사(심평원, 건보공단 등), 서류조사(결산서),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면접평가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지 평가단으로 권역별 국립대학병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 평가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중 지역별특화서비스 점수(78.0점→82.7점)가 상승했으며, 책임운영점수는 소폭 하락했다.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2차 급성기 진료(응급, 심뇌혈관, 분만 등) 등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알려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겠다”며,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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