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 번째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세 번째 배정철 어도 대표 배정철.

올해도 변함없었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배정철 어도 배정철 대표의 서울대병원 기부가 올해도 이어졌다.

배정철 대표는 22일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 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후원금은 모두 15억 5000만원.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일식집 ‘배정철 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로부터 안면기형 어린이들이 가정형편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산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인연이 돼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손님 1인당 1000-2000원씩 모은 성금을 지금까지 후원하고 있다.

배 대표는 나눔과 봉사 주인공으로 2011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병원 후원금 이외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배정철 대표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힌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살맛나게 만드는 배정철 어도의 번창을 기원한다”고 저소득층 환자가 직접 작성한 편지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배정철 대표는 올해 3월1일부터 ‘어도’에서 ‘배정철 어도’로 상호를 변경하고 논현동 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해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