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3일, 몽골의 국민배우로 불리며, 2017년 몽골 정부로부터 공훈배우 훈장을 받은 영화배우 ‘곰보 졸봇(GOMBO ZOLBOOT-51세,남)’씨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날 부속운영실 내 회의실에서 정융기 병원장, 이상곤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봇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졸봇 씨는 1990년 데뷔 한 후 현재까지 약 80여 편의 영화와 2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몽골에서 유명 배우로 활동 중이다.

 졸봇 씨와 울산대병원은 졸봇 씨의 조카 ‘툽신’씨가 소포성 림프종(혈액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림프종으로 고생하던 조카는 울산대병원의 잘 갖춰진 항암치료시스템과 암치료 분야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찾게 됐다.

 툽신씨는 울산대병원에서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는 몽골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이다.

 앞으로 졸봇 씨는 몽골 현지에서 울산대병원의 선진의료시스템을 알리고,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며 울산대병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