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받는 항암유전자치료제에 관한 국제 산학연 심포지엄이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환, 주관기관: 국립암센터)은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약 개발 전문가 단체인 FEBPS(Foreign Experienced Korean Biotech/Pharmaceutical Societies, 회장 김용인)와 공동으로 ‘암 유전자 치료 : 항암치료 분야의 새로운 접근방법’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항암유전자치료제는 신약개발의 큰 흐름 중 하나다. 특히 2015년에 최초의 유전자치료제인 유니큐어(uniQure)사의 글리베라(Glybera)가 유럽에서 허가되고, 2017년에는 최초의 유전자세포치료제인 노바티스(Novartis)사의 킴리아(Kymriah)가 백혈병치료제로 미국에서 허가됐으며, 2018년 RNA 간섭 치료제인 알닐남(Alnylam)사의 온파트로(Onpattro)가 미국 FDA에서 허가 받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항암분야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현안들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 연자로는 마가렛 류 프로테이뮨 대표, 칼라 스터크(코반스), 아이오니스 김영수 박사, 한양대 윤채옥 교수, 신라젠 최지원 연구소장,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 등 국내외 유전자치료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박영환 단장은 “국내 항암유전자치료제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부기관, 제약업체, 학계, 유전자 치료제 개발 관련자들이 참석해 선진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FEBPS 는 2012년에 설립된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사에서 연구하다 귀국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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