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 이상’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2년 14만5,259명에서 2017년 19만8,855명으로 5년 동안 5만3,596명이 늘어나 36.9%가 증가, 연평균 6.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은 5만5천명에서 7만5천명으로 연평균 6.52%, 여성은 9만명에서 12만4천명으로 연평균 6.46%가 각각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심장박동 이상’ 환자 19만8,855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 7만5,291명으로 37.9%, 여성 12만3,564명으로 62.1%를 각각 차지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4배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만9,442명으로 19.8%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60대 3만4,781명으로 17.5%, 40대 3만3,189명으로 16.7%, 70세 이상 3만1,135명으로 15.7%, 30대 2만5,414명으로 12.8%, 20대 2만4,284명으로 12.2%, 10대 8,756명으로 4.4%, 9세 이하 1,854명으로 0.9%를 점유한 순으로 나타났다.

2012~2017년 ‘심장박동의 이상‘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인구 10만명당 연평균 5.94%씩 증가하였고, 증가율은 남성(연평균 증가율 6.03%)이 여성(연평균 증가율 5.87%) 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2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연평균 증가율 11.15%)하였고, 그 뒤를 이어 30대에서 연평균 9.21%씩 늘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는 ‘심장박동 이상’은 부정맥 초기 양상일 수도 있어 부정맥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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