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병민) 미래의학관이 2년여 만에 완공되어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10월에 착공한 미래의학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약 7,500㎡ 규모다. 이에 따라 고대안산병원 병상은 기존 710병상에서 820병상으로 늘어났다.

미래의학관에는 응급의료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및 확장했으며 응급중환자실 신설에 이어 내년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증축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고대안산병원은 집중 치료가 요구되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의학관 증축과 함께 기존 분만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을 265㎡ 규모로 확장했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미래의학관은 병원의 싱크탱크와도 같은 연구와 행정 기능을 한데 집중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켜줄 것”이라며 “서해안의 통합헬스케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안산병원의 청사진은 미래의학을 선도하고자 하는 고대의료원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거점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병민 안산병원장은 “진료공간 확충과 의료진의 연구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이번 미래의학관의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의미있는 시설 확충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건물의 준공과 함께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와 방사선 치료장비 Truebeam STX의 도입도 곧 마무리될 것이며,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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