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무자격자와 무면허자에 의한 대리수술은 중대한 의료법 위반행위로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 해당 병원과 관련자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자격자 및 무면허 대리수술 등 과 같이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협에 실질적인 자율징계권이 주어지고 독립된 면허관리기구가 설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20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파주 병원에서 발생한 무자격자와 무면허자에 의한 대리수술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이번 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협회 차원에서 두 환자 사망에 관련된 파주 소재 병원과 관련자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직접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한 의사윤리를 위배하고 의료계 품위를 훼손한 회원들에 대해서는 중앙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각인시키고 엄중한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협에 실질적인 자율징계권이 부여되고 독립된 면허관리기구가 설립되어, 무자격·무면허 대리수술 등과 같이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리수술을 척결하고 의사윤리를 강화하며, 의료계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