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화 교수

두개안면성형외과 수술에 참여하는 아태지역 의료인들의 학술제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회장 김석화·서울의대) 제12차 학술대회가 바로 그것으로 12월 2-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다.

김석화 회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12차 학술대회는 2004년 10월 서울에서 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14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14개국 450여명의 관련 학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온고지신(Respect the Past, Challenge the Future)’ 주제 하에 두개안면성형수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소통하는 장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미국의 마크 유라타 교수(남가주의대, 미국 두 개안면성형외과학회장), 스위스의 한스-플로리안 자일호퍼 교수(바젤의대)가 나서며, 유조 고무로(일본), 치엔충 첸(대만), 아만다 고스만(미국), 레이 후 림(말레이시아) 등 관련 분야 석학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구순열, 구개열을 포함한 선천성 기형에서 안면 외상과 종양의 재건, 안면윤곽 수술과 양악수술, 안면부 미용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총괄해 3개 비디오 세션 패널과 20개 패널 토의가 마련되며, 100여편의 구연과 포스터도 발표된다.

김 회장은 “두개안면질환은 성형외과 의사와 함께 신경외과, 교정치과, 언어치료, 영상의학, 소아청소년과 등에서 참여, 다학제적인 학술 교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학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시아태평양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1994년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중심으로, 두개악안면의 선천기형 재건에서 시작해 외상, 종양, 미용과 관련한 수술적 치료와 재건에 이르기까지 두개안면 분야와 관련된 학술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과 취지로 창립됐다. 2년마다 열린다.

제12차 아시아태평양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2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apca2018.org)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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