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16년 ~ ’18년까지 실시하고 있는‘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백나일州 Hamaraya(하마라야)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정수시설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완공식은 이기석 수단 주재 한국대사, 채종일 건협 회장, Dr. Abu Al Gasim Baraka 백나일州 주지사, 학생 및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채종일 회장은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사업 수행을 통해 수단 아동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나일州 지역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채종일 회장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한 정수시설이 아동들의 노동 감소, 건강권 확보 등을 통해 UN SDGs 달성 및 젠더 정책에 기여하고, 수단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수인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종료를 위해 올해 12월 최종 전문가를 파견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사업 효과 지속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협과 KOICA는 수단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주혈흡충증을 예방하기 위해 백나일州 중증감염지역 5곳에 정수시설 3개 및 지하수시설 2개를 완공 단계에 있으며, 모두 완공될 경우 2009년 제1차 사업부터 2018년 까지 한국 정부에서 백나일州 대상으로 지원한 식수공급시설은 총 11개가 된다.

이외에도 건협은 수단 전국단위 주혈흡충 유병률 실태조사, 백나일州 내 KOICA 사업센터 설립, 기생충감염률실태조사와 치료제 투약, 학생과 주민 대상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계몽교육과 보건교사 역량강화교육, 중증감염지역 학교 화장실 건립사업 등을 진행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