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경기도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 향후 3년간(2019-2021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지정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기준 충족여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세종병원은 1982년부터 응급심장팀(심장내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응급의학과 전문의)의 365일 24시간 상주를 통해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또 타 진료과 비상진료체계(Oncall System)을 구축해 4시간 이내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중증 응급환자의 즉각 대응은 물론 시술, 수술 등 최종 치료까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세종병원으로 응급의료를 의뢰한 현황을 보면 병원급 이상 응급의료 의뢰 비율이 50%를 넘었으며, 이 중 타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의뢰한 건수는 44%나 차지했다. 특히 대다수가 심근경색 및 심정지, 대동맥박리로 인한 이송이었다.

박진식 이사장은 “부천 전역, 광명, 시흥, 인천, 서울 일부를 아우르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는 물론 효과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