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학장 최연호)가 의학교육에서의 인문학의 중요성을 반영해 지난 9월1일자로 의료인문학교실을 신설했다.

이를 기념해 11월9일 신축 임상교육장(강남구 일원로 115 삼성생명 일원동 빌딩 B동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임기영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전 아주의대 학장)이 ‘왜 인문학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한국의료윤리학회 총무이사이자 한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가 각각 ‘의료윤리 교육의 과제와 미래’를 발표한다.

성균관의대 학장이자 초대 의료인문학교실 주임교수인 최연호 교수는 “의학 지식만으로는 환자를 볼 수 없다”고 말한 뒤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을 알아야 좋은 의사가 되며, 그 기본이 휴머니즘이자 인성이고 앞으로 우리 교실이 더 집중적으로 교육할 부분”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의료인문학교실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교육 과정을 통합해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포함한 의료윤리, 의료커뮤니케이션, 의학의 역사 등 의료인문학을 의과대학 전 학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