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비 위암 환자 비율은 진안군, 대장암은 충북 괴산군, 고혈압은 충남 서천군, 당뇨는 전남 함평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원 영통구는 위암, 대장암, 고혈압, 당뇨 등의 환자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4대 암(위, 대장, 폐, 간) 진료인원은 위암이 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84명, 폐암 172명, 간암 145명 순이었다.

인구 대비 위암환자 비율을 시.군.구별로 보면, 진안군은 인구 10만 명 당 784명이 위암으로 진료를 받아 가장 많았고, 뒤 이어 함양군(739명), 보성군(729명) 순이었다.

반면에 수원 영통구는 176명으로 전국에서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고, 창원 성산구(210명), 경기도 화성시(216명)가 뒤이어 위암 진료인원이 적게 나타났다.

대장암은 충북 괴산군이 595명으로 많았다. 뒤이어 영덕군(589명), 보은군(58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지역은 수원 영통구가 151명으로 가장 적었고, 구미시(162명), 창원 성산구(166명) 순으로 적었다.

2017년 기준,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1만 2,136명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료인원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충남 서천군(24,741명), 경북 의성군(24,152명), 전남 진도군(23,993명) 순이었다. 서천군은 전국 평균인 12,136명에 비해 약 2.0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영통구는 7,389명으로 가장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으며, 뒤이어 창원 성산구(7,647명), 광주 광산구(7,810명) 순이었다.

당뇨 만성질환의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5,847명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진료인원이 많은 상위 지역은 전남 함평군(11,674명), 전남 고흥군(11,453명), 충북 단양군(11,226명) 순이었다.

수원 영통구는 3,347명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뒤이어 창원 성산구(3,446명), 서울 서초구(4,00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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