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281만원으로 가장 높고, 수원 영통구는 108만원으로 지역간 최대 2,6배의 격차를 보였다.

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비는 총 77조9,747억원으로 전년도의 71조9,671억원에 비해 1년 동안 6조76억원이 늘어나 8.3%가 증가했다.

의료기관 이용 환자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58만6천원으로 전년도의 146만8천원에 비해 11만8천원이 늘어나 8.0%가 증가했다.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58만5,706원 이었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13.9%를 차지했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시.군.구별로 보면 전남 고흥군이 281만44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남 의령군(277만7,564원), 전북 부안군(277만1,178원), 전북 순창군(277만724원), 전남 신안군(270만8,235원), 전남 영광군(267만4,633원), 전북 임실군(265만8,111원), 전남 보성군(265만5,682원), 전북 고창군(263만9,483원), 경북 영덕군(263만1,627원) 순이었다.

반면 1인당 연간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의 107만7,972원으로, 진료비가 가장 높은 전남 고흥군과 비교했을 때 2.6배의 격차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경기 화성시(119만7,495원), 용인 수지구(122만1,619원), 경북 구미시(122만8,760원), 성남 분당구(123만9,148원), 용인 기흥구(124만4,764원), 창원 성산구(124만7,764원), 경기 오산시(125만7,821원), 대전 유성구(126만4,226원), 천안 서북구(126만4,768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43만명으로 2016년 5,227만명에 비해 16만명이 늘어나 0.3%가 늘어났고, 2008년 5천만명에 비해서는 243만명이 늘어나 4,8%가 증가, 연평균 0.3%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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